3월 8일은 UN이 선언한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오늘 3월 8일은 UN이 선언한 '세계여성의날' (International Women's Day)입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 정부차원의 공식 기념행사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여성의 인권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세계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입니다.

구글(Google)은 세계여성의날을 오늘의 메인 스토리로 올리며, 우리에게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출발과 의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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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 8일)의 구글 메인 페이지

 

다음백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908년 일어났던 미국의 여성운동에서 기원했으며, 1977년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과 관련 2018년 한국의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기념식과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은 1908년 미국의 뉴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 1만 5천명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We want bread, but roses, too

여기에서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과 인권을 의미합니다. 또한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요구한 것이기도 합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최악의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며, 그럼에도 참정권과 노조 결성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태일 열사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그도 청계천 쪽방에서 장시간 노동과 인권유린을 당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환경 개선과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결국은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잘 설명하는 기사를 아래에 링크합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656384

'세계 여성의 날'은 왜 3월 8일일까? - BBC News 코리아